[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시민체감형 정책사업 발굴,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3 09:14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일산테크노밸리 공사현장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일산테크노밸리 공사현장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월7일부터 한 달 넘게 진행해온 '고양시 핵심공약-정책-민생현장 방문'을 4월12일 마무리했다. 민선8기 출범 반환점을 앞두고 핵심공약 19개 사업을 내실화해 흔들림 없는 공약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서다.




19개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 △시민체감형 정책사업 추진 △주민맞춤형 재건축 추진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환 시장은 13일 “공약은 시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사통팔달 교통허브도시 구축, 주민 맞춤형 재건축 추진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자족도시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민원 현장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경제자유구역 대상지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경제자유구역 대상지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경제자유구역 후보지-광역교통망 공사현장 점검

이동환 시장은 핵심공약 현장점검으로 가장 먼저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와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부지를 찾았다.


민선8기 고양시는 주택공급 위주 도시개발 정책과 수도권정비법 등 중첩규제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기업이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세제혜택과 규제특례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집중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이 방문한 일산테크노밸리는 첨단기업이 입주할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단지다. 작년 말 착공해 하반기 토지 분양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일산테크노밸리를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고양시는 올해 2월 신청서를 제출했고 정부가 추진하는 4대 특구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에도 도전해 기업이 원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이스 산업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는 킨텍스는 현재 제3전시장 건립을 앞뒀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는 세계 25위권 실내 전시면적을 확보하며 인근에 조성되는 경기고양영상밸리와 연계해 마이스, 방송영상 분야 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관련 현장방문에 이어 이동환 시장은 대곡역 GTX-A 공사현장, 자유로 지하화 현장 등 광역교통망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대곡역은 작년 서해선 개통에 이어 올해 하반기 GTX-A가 개통될 예정이다. 고양에는 대곡역을 비롯해 킨텍스역과 향후 창릉역까지 GTX-A가 정차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지축동 보행환경 개선현장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지축동 보행환경 개선현장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대곡역 환승게이트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대곡역 환승게이트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대형 보도블록 적용 지축동, 기부채납 해결 덕이지구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와 GTX-A 현장 등 굵직한 공약현장을 점검한 뒤 이동환 시장은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지축동 보행환경 개선현장과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 현장, 덕이 쓰레기집하시설 등을 둘러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행정 강화를 위해 철저하게 시민 입장에서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축동 백운길은 올해 보도블록을 걷기 편하고 내구성이 좋은 가로-세로 50cm의 대형 보도블록으로 교체했다. 보행약자 편의를 위해 보도와 인도 간 단차도 줄였다. 고양시는 올해 3월 '보행자 중심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상반기 보도정비 공사를 시작하는 8곳에도 대형 보도블록과 경계석 턱 낮춤 등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2024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에 한창인 일산호수공원에도 들러 정비공사와 시설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개최된다.


12년간 방치됐다가 주민과 밀접한 소통과 끈질긴 노력 끝에 기부채납이 결정된 덕이동 쓰레기집하시설을 방문해 기부채납 이후 추진상황을 살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주민과 약속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성사혁신지구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성사혁신지구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노후계획도시-원당 구도심 주민맞춤형 정비 활성화

마지막 일정으로 이동환 시장은 재건축을 준비하는 일산신도시와 덕양구 일대 노후 주택을 찾았다. 고양시는 정부가 마련하는 노후계획도시 기본정비방침에 발맞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해 주민 맞춤형 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주택이 밀집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중규모 아파트단지로 정비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승인,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가 생략돼 추진 속도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구도심인 원당역 인근도 방문해 올해 준공을 앞둔 성사혁신지구, 원당4구역 재개발현장과 2026년 준공 예정인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예정지를 둘러봤다. 원당은 고양에서 가장 노후한 시가지로 정비가 시급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동환 시장은 “원당역세권을 복합 개발하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를 성서혁신지구,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등과 연계해 원당지역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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