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엔비디아 상승에 4거래일 만에 반등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7 09:32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 깃발.

삼성전자가 3거래일째 이어진 하락세를 딛고 17일 장 초반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8%) 오른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은 엔비디아가 간밤 상승 마감한 영향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64% 상승한 874.15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국내 증시가 조정 받으면서 약세를 보였다. 지난 16일 기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장중 7만9400원까지 떨어지는 등 8만원선을 밑돌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세에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 세계서 가장 싼 AI 주식인 삼성전자 등 메모리 반도체 종목은 AI 반도체 골드러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3% 증가한 71조원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가격 반등으로 분기별 수익성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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