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재단 ‘트리 포 트리’ 활동 동참
54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가구 브랜드 보노엠이 '트리 포 트리(Trees4Trees)' 캠페인에 참여한 성과를 공개했다.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로 전 세계 192개국, 10억 명이 참여해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함께 행동하도록 격려하는 환경 기념일이다.
보노엠은 V-Legal Wood, FSC 마크 인증을 받은 목재를 사용하며 화학적 마감을 배제해 자연 고유의 향과 결을 전달하는 브랜드다.
오랜 세월을 버텨낸 폐 목재의 가치를 재발견한 제품들과 다양한 수종의 고재 원목 가구를 소개해 온 보노엠은 지난 2023년부터 세계 환경재단 '트리 포 트리' 활동에 동참해왔다.
트리 포 트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한 비영리재단인 '지속 가능한 녹색 지구 재단(Yayasan Bumi Hijau Lestari)'의 프로그램이다.
나무 심기에 그치지 않고, 심은 나무를 지키는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복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지구 환경 건강에 기여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 출발한 트리 포 트리 프로그램은 퍼니쳐, 항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 세계 57개 사가 함께 하며, 국내 브랜드는 보노엠 한 곳 뿐이다.
트리 포 트리를 후원하거나 태그가 있는 목재 제품을 구입하면 나무의 위치를 추적하는 식별번호인 'WIN 코드'를 부여 받는다.
이를 통해 각 지역에 심어진 나무를 구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노엠은 2023년 나무 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올 4월까지 550그루의 나무를 심고 24가구를 도왔다.
보노엠의 강현주 대표는 “보노엠과 고객들이 함께한 결과이며, 더 많은 이들이 트리 포 트리 캠페인에 동참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난 일년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학적 마감을 배제한 친환경 원목 가구를 고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강 대표는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했다. 환경호르몬과 화학물질을 피해 가구를 만들 수 있는 고재 원목에 관심을 두면서, 우리 아이로부터 출발한 관심이 결국 미래 세대로 이어진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자연의 사이클과 지구의 안녕을 살피는 일에 동참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구 환경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