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브랜드 보노엠, ‘지구의날’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7 17:40

세계 환경재단 ‘트리 포 트리’ 활동 동참

보노엠이 지구의 날을 맞이해 트리 포 트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노엠이 지구의 날을 맞이해 트리 포 트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54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가구 브랜드 보노엠이 '트리 포 트리(Trees4Trees)' 캠페인에 참여한 성과를 공개했다.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로 전 세계 192개국, 10억 명이 참여해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함께 행동하도록 격려하는 환경 기념일이다.


보노엠은 V-Legal Wood, FSC 마크 인증을 받은 목재를 사용하며 화학적 마감을 배제해 자연 고유의 향과 결을 전달하는 브랜드다.



오랜 세월을 버텨낸 폐 목재의 가치를 재발견한 제품들과 다양한 수종의 고재 원목 가구를 소개해 온 보노엠은 지난 2023년부터 세계 환경재단 '트리 포 트리' 활동에 동참해왔다.


트리 포 트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한 비영리재단인 '지속 가능한 녹색 지구 재단(Yayasan Bumi Hijau Lestari)'의 프로그램이다.




나무 심기에 그치지 않고, 심은 나무를 지키는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복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지구 환경 건강에 기여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 출발한 트리 포 트리 프로그램은 퍼니쳐, 항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 세계 57개 사가 함께 하며, 국내 브랜드는 보노엠 한 곳 뿐이다.




트리 포 트리를 후원하거나 태그가 있는 목재 제품을 구입하면 나무의 위치를 추적하는 식별번호인 'WIN 코드'를 부여 받는다.


이를 통해 각 지역에 심어진 나무를 구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노엠은 2023년 나무 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올 4월까지 550그루의 나무를 심고 24가구를 도왔다.


보노엠의 강현주 대표는 “보노엠과 고객들이 함께한 결과이며, 더 많은 이들이 트리 포 트리 캠페인에 동참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난 일년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학적 마감을 배제한 친환경 원목 가구를 고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강 대표는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했다. 환경호르몬과 화학물질을 피해 가구를 만들 수 있는 고재 원목에 관심을 두면서, 우리 아이로부터 출발한 관심이 결국 미래 세대로 이어진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자연의 사이클과 지구의 안녕을 살피는 일에 동참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구 환경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준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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