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서 무궁화호·KTX 접촉사고…국토부 ‘신속 복구 및 원인 규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8 14:19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긴급 현장 점검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현장점검 사진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현장점검 사진

18일 오전 9시 25분께 서울역 경부선 승강장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 중이던 KTX-산천 열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4명의 경상자가 발생했으며, 무궁화 열차 대기 승객과 KTX-산천 탑승객은 각각 대체 편성으로 환승해 34분, 25분 지연 출발했다.




이와 관련해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서울역 무궁화 열차의 KTX 추돌 및 탈선사고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코레일 관계자로부터 복구 및 승객 안내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백 차관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 동원해 신속한 사고현장 복구와 부상자 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종사자 안전사고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라면서 “문자,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열차 지연상황 등을 승객에게 철저히 안내하고, 대체교통수단 투입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복구예정 시각은 오늘 15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부상자(경상) 4명에 대해서는 충분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 등을 보상할 예정이며, 지장열차는 충돌 무궁화호 열차 1편성과 KTX 열차 1편성이며, 다른 모든 열차는 정상운행 중에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교통안전공단 합동조사를 통해 원인규명을 철저히해 철도안전법 등 위반사항 발견 시 엄중 조치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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