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8년까지 142억 투입…국내 유일 임실치즈테마파크 활용 치즈월드 조성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60억 원, 도비 18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42억 원을 투입해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관광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 특화 소재를 발굴‧연계하여 지역관광 자립 발전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자체 평가와 문체부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지자체 3개소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더불어, 군은 준비 단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구상에 노력했다.
특히, 전북연구원 융복합관광팀의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얼라이브 치즈 월드 인(Alive Cheese World in) 임실'을 주제로 국내 유일 임실치즈테마파크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사업으로 치즈캐슬 랜드마크화, 세계치즈 체험관 조성, 치즈스테이 조성, 치즈콘텐츠 개발 및 브랜딩을 통하여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더욱 풍성하고 특별하게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실N치즈축제 및 산타축제 등 사계절 축제 확대와 비성수기에도 활력있는 운영과 많은 관광객 방문 등 전북특별자치도를 넘어 대한민국 핵심 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대한민국 단 하나의 치즈특화 관광단지 '치즈월드'를 완성하겠다"며 “365일 지속적인 특별한 경험과 체험 제공으로 관광객 수와 체류시간 증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와 연계한 관광거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사계절 축제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공연, 치즈피자체험, 유럽풍 경관 조성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간직하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