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15일 ‘세계의 대전환과 한반도의 대응-담대한 대안외교 절실’ 주제로 개최
미국·유럽·중국 등 30여개 국 한반도 통일 관련 및 국제관계 전문가 100여 명 참석
한반도 평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5회 세계코리아포럼이 오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투르키에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이 포럼에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30여개국 한반도 통일 관련 및 국제관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부영 세계코리아포럼 대표 등은 23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제25차 세계코리아포럼을 '세계의 대전환과 한반도의 대응-담대한 대안외교 절실'을 주제로 이같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부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24년 동안 한반도 평화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해온 세계코리아포럼은 오는 8월 14~15일 투르키에 이스탄불에서 제25회 학술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포럼은 32개국, 12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행사는 개막포럼, 국제정치, 한반도, 국제관계, 글로벌 어젠더, 교류 협력, 인문학 등 7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김주현 세계코리아포럼 공동회장은 “평화로운 지구촌,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은 세계인 모두의 바램이며 정치 외교의 목적"이라며 “32개국의 세계 석학 전문가들, 외교인, 정치인들이 모여서 한반도 문제가되면서 세계 문제, 실질적인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이 모여 이런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제25차 세계코리아포럼은 8월 14일 1세션부터 3세션까지 첫날 일정이 진행되며 이창주 국제코리아재단 창립 의장의 개회사, 이스탄불 공과대학 총장인 이스마일 코윤쿠의 환영사, 이스탄불 시장의 기념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포럼 대회장인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이 '아시아 지정학적 경쟁과 유럽연합(EU)의 신(新)인도 태평양 전략: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와 아프리카 대응'을 주제로 개막연설에 나선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국무부 대북 협상 특사도 '한미상호방위조약 70년 글로벌 도전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개막연설을 한다.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와 글린 포드 전 유럽의회 의원은 기조연설을 하고, 루카스 만들 전 유럽의회 한반도 관계 대표단장과 아킵프 차아타이 클르츠 튀르키예 국회 외교위원장은 토론에 참여한다.
3세션에서는 서울대 명예교수인 박명규 교수가 한반도 위기 본질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 이틀째인 8월 15일엔 4세션부터 7세션까지 이어진다.
4세션은 국제 관계 세션으로 구성돼 있는데, 한미일 대 북중러 간의 대결과 갈등이 상황에서 협력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5세션은 글로벌 아젠다 세션으로, 글로벌 경제가 어떻게 활성화돼야 되면서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각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인 장원진 교수가 논의할 예정이다.
6세션은 교류 협력 세션으로, 발칸반도와 한반도 관계, 한국과 과학기술 등의 교류 협력 성공을 위한 사례 발표를 모색한다. 전 카이스트 부총장인 최병규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마지막 7세션은 인문학으로, 남북 관계 경색이 지속되는 가운데 평화 통일을 어떻게 이뤄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는 한국·영어 동시 통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