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상생펀드' 300억 원 조성 협약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 23일 부산은행과 함께 지역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사와 지역은행인 부산은행이 연계해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자금 조달 시 금리 부담이 큰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부산은행에 정기예금 300억원을 예치하고, 은행은 해당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자 금액을 기업들의 대출금리 일부 감면에 사용한다.
이번 사업은 설립일로부터 2년 이상 경과한 부산광역시 소재 기업 중 △공사가 조성한 산업용지를 분양 또는 임대 중인 제조업체 △공사가 발주한 공사·용역의 계약 상대자인 건설업체(하도급업체 포함)와 용역업체 중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약 2400여 개의 기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원 가능 여부는 은행의 세부 대출심사 절차를 거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펀드 운용 규모는 총 300억 원(기업당 대출한도 10억 원)으로 전액 소진 시까지 선착순 운영되며, 희망 기업은 부산은행 전 영업점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간과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3년 5월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ESG채권을 발행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복한 이웃, 문화 나들이 사업' 추진
부산도시공사가 오는 6월 공사 행복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공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행복주택 입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 제공을 통해 상호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앞서 공사는 수요자 맞춤형 문화공연을 선사하고자 약 250명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연극'공연을 기획하였다.
하근찬 작가의 원작소설인 '흰종이 수염'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6.25전쟁 이후 한 가족이 마주한 슬픈 현실을 극복하려는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공사는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부산문화회관 소속 부산시립극단과 협업을 통해 6월 중 시청 앞 행복주택 2단지 공공형 주민체육시설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문화예술공연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단지 내 포스터 부착, SMS 문자 발송 서비스 등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공연 관람객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김용학 사장은 “입주민들이 이번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가슴 따뜻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