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증시, 실적에 엇갈린 희비…애플·아마존·메타·테슬라·엔비디아·MS 등 주가 엇갈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5 06:22
메타플랫폼스 로고.로이터/연합뉴스

▲메타플랫폼스 로고.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p(0.11%) 하락한 3만 8460.92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p(0.02%) 오른 5071.63을, 나스닥 지수는 16.11p(0.10%) 뛴 1만 5712.75를 나타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장은 이번 주부터 나오기 시작한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포함된 기업들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12%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1분기 매출은 213억 100만달러(약 29조 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 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




또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직원 약 6000여명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장을 마친 이후에는 0.5% 하락 마감한 메타플랫폼스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플랫폼스 주가는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을 안겨주면서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12% 이상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런 AI(Run:ai)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테슬라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연말까지 엔비디아 주력 상품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8만 5000개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는 25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실적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여타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애플이 1%대 상승, 아마존이 1%대 하락했다.


비자는 견조한 1분기 매출에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최근 항공기 결함 위기를 맞았던 보잉은 1분기 항공기 매출이 급감하면서 2%대 하락했다.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3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2.6% 증가한 283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증가율(0.7%↑)보다 큰 폭 개선된 수준이다.


시장은 오는 25일에 발표될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예비치와 26일 나올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업종 지수도 엇갈렸다.


금융, 헬스, 산업, 커뮤니케이션 관련 지수가 내렸고, 에너지, 소재,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80.7%로 높게 반영됐다. 6월 25bp 인하 가능성은 19.2%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8p(1.785) 오른 15.97에 마쳤다.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