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5 17:59

분당서울대병원 김진희 방사선사, 본인 경험 기술

“방사선사, 정확한 진단·치료 돕는 중요한 조력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진희 방사선사

▲분당서울대병원 김진희 방사선사가 유방촬영실에서 출간한 책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희 방사선사가 쓴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청년의사 펴냄)가 출간됐다.




김 방사선사는 지난 2005년 면허를 취득하고 19년째 방사선사 외길을 걸었다. 지난 2009년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사해 15년간 일반진단실, 수술실, CT진단실, 초음파진단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의료기사로 꼽힌다.


이번 책은 분당서울대병원 CS(고객만족) 사내강사로 활동하면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방사선사가 알아야할 병원의 고객만족 이야기를 연재한 것을 계기로 출간하게 되었다.


의료기사 면허 중 하나인 방사선사는 보건복지부 법령에 따라 국가고시 통해 배출된다. 의사의 지도 아래 영상의학과 관련 업무를 한다. 요양기관과 건강검진센터가 늘어나면서 2020년 기준 전국 방사선사는 4만 5271명으로 10년 전 대비 1만 8166명 증가했다. 매년 약 2000명의 방사선사가 신규로 나온다.


방사선사 책

책 내용은 △제1장 뢴트겐을 만나다 △제2장 병원을 만나다 △제3장 환자를 만나다 △제4장 병원 너머 다른 세상을 만나다 △제5장 미래를 만나다 총 5개 장으로 이뤄졌다.




저자가 대학 시절 병원 실습 경험담부터 국가고시로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병원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들, 생업의 현장인 병원에서의 역할, 환자·동료와의 에피소드, 미래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에세이 형태로 담아내며 방사선사라는 직업의 전반을 소개했다.


김 방사선사는 “방사선사는 환자에게 '중요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지만 병의 진단부터 완치 그리고 완치된 후에도 그들의 남은 여정을 함께하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서 “방사선사라는 직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방사선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방사선사들에게는 방사선사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전하고 싶었다"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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