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 남북관계 연구 나선다…9개 기관과 연구플랫폼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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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 도서관에서 9개의 기관과 북한·남북관계 연구플랫폼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입법조사처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가 25일 북한·남북관계 연구플랫폼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9개의 기관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9개의 기관은 사법정책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통일연구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한국정치학회, 한국국제정치학회, 북한연구학회, 통일과 북한법학회 등이다.


이번 MOU는 북한 및 남북관계 분야에서의 대표적인 입법·사법·행정 싱크탱크와 유관 학회들 간의 상호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여기관은 북한·남북관계 관련 입법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발간물 및 정책자료 등 정보의 교환 △정책화 및 입법 지원 등의 방식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북한·남북관계 연구플랫폼 구축을 통해 북한·남북관계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 활성화시켜 발전적이고 지속가능한 남북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북한·남북관계 연구는 안보·통일 이슈에 치중되고 정권의 성향에 따라 부침을 겪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북한 및 남북관계 분야에서의 학제간 연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앞서 입법조사처가 지난달 14일 개최한 '북한·남북관계 학제간 연구 플랫폼 형성 간담회에서도 참여기관들이 남북관계 및 북한 분야에서의 학제간 연구플랫폼 형성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 바 있다.





윤수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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