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5월 양주시, 축제! 축제! 축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7 14:50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어린이날대축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양주드론봇페스티벌을 잇달아 개최한다. 이들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해 즐거움이 넘친다. 나들이하기 좋은 5월, 가족-친구-연인 발걸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양주 옥정호수공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맛보고, 회암사지에서 양주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에어쇼에 흠뻑 빠져들면 녹음방초 5월은 자연스럽게 6월에 자리를 내줄 판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7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명실상부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국내 최대 드론축제인 드론봇 페스티벌이 이곳 양주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인생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5월 양주에서 다양한 축제를 통해 힐링에 한껏 빠져보시라"고 권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2023년 양주시 어린이날대축제 개막식 선포

▲강수현 양주시장 2023년 양주시 어린이날대축제 개막식 선포. 사진제공=양주시

■ 어린이날 대축제…환경-안전 체험 프로그램 '다채'

옥정호수공원은 5월5일 어린이를 세상이 된다. '지구랑 놀자! 환경과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부제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옥정호수공원 야외행사장에선 오전 10시30부터 오후 4시까지 5가지 테마 19종의 체험부스가 선보인다.


양주소방서는 119소방안전체험을, 양주경찰서는 교통안전 홍보부스를 각각 마련한다. 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전통부채 만들기', 양주시보건소는 '열려라 마음캡슐, 뽑아라 마음건강퀴즈', '알록달록 플레이콘 팽이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놀이체험으로 종이모자 만들기', '편백놀이', '야구교실', '가족과 함께 친환경 텀블러 가방 만들기', '지구환경보호 바람개비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야외행사장 환경체험놀이에선 달걀 껍데기를 활용한 다육이 심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그림그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잔디마당에는 챌린지바운스, 놀이바운스, 스포츠바운스 등 에어바운스 놀이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지구의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어린이들 그림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2024년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도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1부는 줄넘기 축하공연과 양주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 연주를 시작으로 24명 어린이에게 모범어린이 표창과 그림대회 시상이 진행된다. 2부는 통합오케스트라, 버블쇼, 댄스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합동 연주로 열리는 통합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2023년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현장

▲2023년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2년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현장

▲2022년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2년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현장

▲2022년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 선정,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5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2024년 제7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가 양주 회암사지에서 개최된다. 최근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어가행렬을 비롯해 양주회암사지를 스토리텔링한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임금 어가행렬 도착 전날인 10일 저녁 옥정호수공원에서 임금을 맞이하기 위한 전야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임금 호위무사 진법(무예)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슬로건인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를 주제로 한 대붓 퍼포먼스, 국악 비보잉 공연이 이어지며, 퓨전국악밴드인 '그라나다'가 전야제 피날레를 장식한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된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원종 걸기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축제 관전 포인트는 단연코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를 재현한 어가행렬이다. 어가행렬에는 250여명이 참여하며, 태조 이성계 역할은 시민 공모로 선발됐다. 시가지 어가행렬은 11일 오후 2시 회암천 참수물교(율정초 인근)에서 출발해 옥정호수공원을 거쳐 옥정호수스포츠센터에서 종료된다. 신명 넘치는 취타 연주와 연희패 공연, 행렬 중간 펼쳐지는 양주목 유생들의 격쟁 퍼포먼스가 축제 분위기에 흥을 더한다.


이후 저녁에 양주 회암사지 축제장에서 어가행렬이 이어진다. 회암사지로 행차한 태조 이성계를 양주목사가 환영하는 '양주목사 환영마당'과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김시원과 국악그룹 타고의 개막공연', 예원예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미디어 융-복합 주제공연 '태조의 발원, 꽃비가 되어 내리다'가 토요일 행사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 축제에는 왕실공예, 세시풍속, 세계유산 알기, 북방병영체험 등 30여개 전통 체험존이 운영된다. 특히 축제장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참여 기회와 체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적을 활용한 주-야간 해설 프로그램과 힐링 프로그램으로 회암사지 포레스티벌, 천보산에서 즐기는 숲체험, 이익주 교수의 역사 토크콘서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여말선초 한복을 재해석한 'K-한복 패션쇼', 폐막공연인 양주시립예술단의 '힐링 콘서트', 현역가왕에서 활약 중인 양주시 홍보대사 '마이진' 특별공연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 세부사항은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공식 누리집(yangju-hoeamsaji.kr)과 인스타그램(instagram.com/yangju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2023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3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2023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2023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2023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드론라이트쇼, 블랙이글스 에어쇼

2024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은 5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가납리비행장에서 개최된다. 작년 축제에는 6만 이상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한다.


드론봇 경연대회는 양주시장배 민간종목으로 드론레이싱, 드론드래그, 팝드론배틀 경연 3종목이 시행되며, 지상작전사령관배 군종목으로 드론레이싱, 드론배틀, 대대급UAV, 수색정찰 드론, 폭탄투하 드론, 드론촬영 경연 등 6종목이 실시된다.


24일 개막식과 함께 육군항공대 헬기축하비행을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전개할 예정이며, 특공무술 시범, 태권도 시범,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25일 관-군 합동 특별공연이 있으며 공연 직후에는 300대 군집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가 10분간 펼쳐지며 광적면 야경을 배경 삼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진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팀을 구성해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 특수비행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경기북부에서 처음 선보이는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는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날짜별 행사 종료시각이 달라 5월24일은 18시, 25일은 20시, 26일은 16시까지이니 방문할 때 유의가 필요하다. 군부대 개방행사 특성상 관람객은 개인별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신분증이 없는 미취학아동 등은 보호자 동반 아래 행사장에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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