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마진개선에도 단기 주가 모멘텀↓…투자의견 ‘중립’ [이베스트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9 08:45
GS건설

▲GS건설 CI.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준공정산이익과 도급증액 등으로 마진이 개선되고 있지만, 단지 주가 모멘텀을 찾기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5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주택 연동성이 높은 종목이라 고금리 환경 지속과 시장 PF 구조조정 리스크 확대 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은 불가피하다"며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을 찾기는 어렵고, 지속적인 주택사업 이익 체력 확인이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요한 부분은 현 시점에서 더 이상 펀더멘탈이 더 악화될 요인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인데, 미착공 PF 1조8000억원은 큰 증가없이 연내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면서 “시장 환경에 따라 5000억원 내외의 본 PF 전환 역시 예상돼 전체 리스크 레벨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순이자비용 역시 차입금의 큰 변동없이 분기 380억원 내외로 유지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ROE의 훼손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5% 감소했지만 컨센서스 대비 20.9% 상회했고, 매출액은 3조7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줄었지만, 컨센서스에 비교적 부합했다"며 “주택 입주에 따른 준공정산이익과 일부 조합 현장들의 도급증액 등의 일회성 영향으로 건축 주택부문이 마진 8.8%를 기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예상 입주물량은 2만여세대로 전년대비 34%가량 감소하는 수준이지만, 준공정산이익과 도급증액 등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인력 증가와 일부 국내 인프라 현장에서 공사미수금 관련 대손상각비용이 판관비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간 이익 추정치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