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한국생산성본부-(주)퍼센트-팬임팩트코리아, 사회성과 보상사업 추진…청년 취·창업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9 14:06

3년 간 청년 330여 명 취·창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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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이하 KPC)는 ㈜퍼센트, 팬임팩트코리아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민간기관 협력으로 추진한 청년 취창업을 위한 사회성과 보상사업인 'SIB 취창업 지원 서비스'가 큰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성과 보상사업(Social Impact Bond ; SIB)은 민간투자자로부터 마련한 예산으로 먼저 사회문제를 해결, 설정된 성과목표를 달성한 후에 공공에서 예산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SIB 취창업 지원 서비스(운영기관 : 팬임팩트코리아, 수행기관 : KPC, (주)퍼센트)'는 서울시 2호 SIB로 청년실업이라는 사회문제 개선을 위해 서울 지역 취약 계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취·창업 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0~2023년까지 3년간 5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 참여자 중 200명을 취·창업 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했다. 그 결과, 목표를 166% 초과 달성하여 모두 332명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했다.



사업 대상자는 주민등록등본 상 거주지가 서울이고,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 중 △최소 6개월 이상 장기간 취업준비 △구직단념 또는 니트(NEET) △장애인 △고졸 이하 비진학 △북한이탈주민 △신용회복 등이었다.


사업수행기관인 KPC와 (주)퍼센트는 서울시 청년 취·창업 성공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취업 희망자에게는 진로 설정, 직무 역량 강화, 입사지원을 위한 스킬 등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서비스를 지원했다. 취업 과정으로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3박4일 취업캠프 △1:1 취업멘토링 △문화예술계 멘토링 △스타트인턴 △외부 교육기업(코멘토, 화이트서클, 인사이드아트 등)과 협력한 교육과정 등이 제공됐다.


창업 대상자에게는 창업 기초부터 창업 후 지속적 관리까지 사후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이비즈니스 과정 △창업 시작형과 실행형 단계로 나눈 과정 등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라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들이 취·창업 준비로부터 얻는 심리적 스트레스 관리, 취업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도 했다.


KPC 공공교육센터 김동휘 선임전문위원은 “2020년도 11월 사업 시작부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좋은 성과를 내기가 순탄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기관과 보상기관, 투자기관, 평가기관 모두 각자 역할에 충실해 준 덕분에 민간의 자율적인 콘텐츠의 기획과 실행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팬임팩트코리아 곽제훈 대표는 “수행기관의 유연한 프로젝트 관리와 창의적인 실행계획 변경으로 어려운 조건을 극복해 최대 성과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퍼센트 백승철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만들어 낸 사업수행 노하우가 다양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의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도전과 실험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운영기관으로 팬임팩트코리아, 사업수행기관으로 KPC, ㈜퍼센트, 민간투자기관으로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플러스, KB손해보험, 리턴밸류, 대교문화재단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에게는 성과목표를 달성해 보상기관인 서울시가 투자금과 성과금을 지급했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주)퍼센트는 사회문제에 도전하고 ESG가치를 실현하는 임팩트 비즈니스를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팬임팩트코리아는 사회문제 해결의 혁신적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의 기획·실행을 주요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다.



김연숙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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