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5월 ‘황금연휴’ 동안 객실 판매 최대 실적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9 17:20

한·중·일 휴일 겹치는 ‘황금연휴’ 1일 평균 1452실 판매
연휴 기점으로 중국 단체관광객 제주 방문 활성화 기대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한국·중국·일본의 연휴가 겹치는 4월 27일~5월 5일까지 9일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객실 판매가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4~5월 연휴 기간 동안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중 총 1만1890실이 판매되거나 예약이 끝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한·중·일 연휴가 모두 겹치는 5월 1일~5일까지는 하루 최대 1500실이 넘는 예약을 기록하는 등, 하루 평균 1452객실 예약이 이뤄져 연휴 기준 최다 예약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롯데관광개발은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돼 제2의 유커붐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시안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주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 증편되며 오는 7월 말까지 제주~중국 직항노선만 주 133회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상하이 노선은 일주일에 58회의 항공편이 운항되는 등 늘어난 중국 관광객의 제주 관광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베이징(주 24회), 항저우(주 12회), 난징(주 11회), 닝보(주 7회), 홍콩(주 6회), 선전(주 3회), 마카오(이하 주 2회), 선양, 다롄, 정저우, 푸저우, 난창, 시안, 하얼빈 등의 노선도 함께 운항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오사카(주 7회), 대만 타이베이(주 19회), 싱가포르(주 5회) 노선도 운항되며 각국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소개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해 제주도에 방문하는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조만간 제주 관광의 최대 성수기였던 2016년에 이어 제2의 유커붐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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