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그린업과 MOU 체결…“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3 09:33

IoT 기반 친환경 솔루션 제공 업체 ‘그린업’과 협업
본사 내 다회용컵 사용 시스템 도입…“탄소 경영 집중”

KB증권 친환경 MOU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 장승호 전무(오른쪽)와 오민경 그린업 대표가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KB증권은 자원순환 전문업체 '그린업'과 함께 '사내 다회용 컵 사용 생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그린업'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컵 대여 및 반납, 수거와 세척까지 연결·관리하는 업체다. 2년 연속 '서울시 다회용 컵 시스템 구축' 보조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관공서, 기업 등과 연계해 다회용 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사 임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을 활용하고 '그린업'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대여∙반납 및 회수율, 일회용 컵 감소량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파악해 실질적인 저탄소 경영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포인트와 연계해 다회용 컵 사용 1회당 300원 적립(연 한도 7만원)되는 소정의 리워드도 제공한다.



KB증권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페이퍼리스(Paperless) 캠페인, 점심·퇴근시간 자동 소등, 자가사옥 핸드타월 재활용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추는 데 힘쓰겠다는 게 KB증권의 설명이다.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넷-제로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와 환경을 갖춰 임직원들이 탄소감축 활동에 보다 쉽게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 KB증권 임직원의 탄소감축 실천이 내재화되도록 친환경 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 경영', '미래사회'가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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