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확대한다.
환경공단은 7일 LG전자, E-순환거버넌스와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전기․전자제품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과 LG전자, E-순환거버넌스는 다음달 30일까지 소비자가 참여해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단은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체계 마련을 위해 정책 지원, 홍보활동 등을 수행하며 LG전자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리튬, 니켈 등 희유금속을 재활용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우수활동 사례 발굴 및 포상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국민은 제조사와 관계없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정품 배터리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형 2차전지와 같이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