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더 큰 평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이 오는 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와 '디엠지 오픈 합창단(파주시립합창단 포함)'의 합동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대장정에 들어간다.
작년에 이어 2년차를 맞이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디엠지(비무장지대)의 특별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문화예술, 학술, 스포츠 행사 등을 융합한 종합 행사다.
이번 공연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경기도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주제공연으로, 총 2부로 이뤄지며 9일 오후 7시5분부터 약 15분간 펼쳐진다.
1부 공연은 '하나된 경기, 더 큰 파주로'를 주제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경쾌하고 웅장한 연주 속에 디엠지 오픈 합창단과 파주시립예술단으로 구성된 80여명의 합창단이 '아리랑(우효원 편곡)'을 불러 감동을 선사한다.
2부 공연은 '더 큰 평화의 시작'을 주제로 총 2개 곡이 연주된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윤의중 지휘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 단독 연주가 펼쳐지며, 평화 가치를 담은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 '합국교향합창곡'이 연주된다.
이밖에도 경기도체육대회 폐막일인 5월11일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언덕에서 국내 최고 수준 재즈보컬 말로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베이시스트 송미호, 드럼 오종대의 경쾌한 재즈공연을 펼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7일 “멀게만 느껴졌던 디엠지와 평화 가치를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라며 “5월부터 11월까지 일상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도민 여러분 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