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사용자들 “어버이날 현금 선물 10만원대 적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8 16:21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어버이날 현금 선물로 주고받기에 '10만원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가정의달 시즌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도 평균 14만6229원으로 사용자 인식과 이용 현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중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이같은 설문조사가 진행됐다고 8일 밝혔다.


'요즘 어버이날에 얼마씩 준비할까요?'를 주제로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은가요?'를 묻는 투표에 지난 2~3일 이틀 간 각각 4만6456명, 2만9150명이 참여했다.



먼저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으세요?'에 투표한 응답자의 약 38.6%와 34.3%가 '10만원대'로 답하며 1위를 차지했다.


얼마를 받고 싶은 지에 대한 응답을 세대별로 보면 10~40대까지 '10만원대' 답변이 가장 많았다. 10대는 35.0%, 20대는 35.1%, 30대는 35.4%, 40대는 34.8%가 10만원대를 택했다. 해당 연령대에서 2위를 차지한 '30만원대'를 선택한 비중은 10대 32.8%, 20대 33.7%, 30대 32.1%, 40대 29.3%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50대는 '10만원대'가 가장 높고 '20만원대'가 그 뒤를 차지했으며, 60대 이상은 '20만원대'와 '30만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동일하게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50대는 선물할 때는 20만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받는 금액은 10만원대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카카오페이가 전 국민이 이용 중인 송금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실제 지난해 5월 7~9일 10~30대가 40~60대에게 보낸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은 평균 14만6229원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건당 송금액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의 거주 지역이 다를 경우 건당 송금액은 16만8729원으로, 거주 지역이 같을 때 건당 송금액 15만3615원보다 소폭 높았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올해 가정의 달을 맞아 시즌 송금봉투를 새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가족에게 보내는 마음이 더 선명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건강이최고', '효도할게요'란 메시지를 담았다. 두 봉투는 이달 1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 피드백과 이용 행태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이달 말 대대적인 송금봉투 개편을 앞두고 있다. 테마별로 활용도 높은 디자인의 송금봉투를 다양하게 제공해 사용자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와 관련한 이용 데이터와 현금 선물에 대한 인식을 분석해봤다"며 “단순히 돈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서 사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금을 보내는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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