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300만 송이 장미 피어나는 ‘장미축제’ 17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3 11:04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간 축제 개최
오디오 도슨트·SNS 포토존 등 콘텐츠 함께 마련

에버랜드 장미정원

▲에버랜드의 장미원 전경. 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5월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1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720개 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의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총 4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테마정원에서는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피스(프랑스) 등 전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빅토리아 가든에는 에버랜드가 직접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이 올해 새롭게 조성됐다. 지난 2013년 신품종 국산 정원장미 개발을 시작한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30품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해 품종보호등록을 마쳤다.


이중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웨딩, 가족, 에버스케이프, 카니발 등 각 장미 품종별 컨셉에 맞춰 스토리 사인물과 테마 포토존이 연출된다. 개발을 마치고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함께 선보인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컨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은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장미원의 유래와 에버로즈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재미있고 유용한 이야기를 전한다. 장미원 오디오 도슨트는 에버랜드 모바일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축제 기간 동안 장미원에는 핑크 계열 장미들로 꾸며진 대형 찻잔 화분과 꽃수레, 장미 배경 테이블 등이 설치된다. 공중에 매달린 행잉화분과 장미터널 등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장미축제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와 협업한 '거품멍전(展)'도 장미원에서 열린다.


이밖에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정원으로 꾸며진 포시즌스가든은 튤립에 이어 프렌치라벤더, 체리세이지, 디기탈리스 등 허브식물과 봄꽃이 가득 피어나며 새로운 분위기로 변신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장미원과 포시즌스가든,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정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인 '가든 패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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