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초격차 스타트업 7곳 선정 육성 ‘스타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0 16:46

중기부,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간담회 개최
우주·항공 7곳 선정, 창진원·항우연 원팀 집중지원
오영주 장관 “신성장 글로벌 유니콘 성장에 초점”

오영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20일 대전 소재 우주·항공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기업 '컨텍'에서 열린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 및 간담회'에서 현판 제막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으로 우주·항공 분야의 7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창업진흥원과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핵심지원기관을 원팀으로 우주 스타트업에 중점 지원을 다짐했다.




중기부는 20일 대전시에 있는 스타트업 컨텍에서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 10대 초격차 분야 중 올해부터 확대한 우주항공·해양,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5개 분야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집중 육성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AI·우주·항공 등 신산업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질 수 있는 신성장동력인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나라 딥테크 스타트업이 초격차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을 모집하였고, 13.1:1의 높은 경쟁률(공모 방식 기준)로 국내외 최고 수준의 평가위원단과 국민 평가단의 엄격하고 투명한 평가를 거쳐 최종 217개사를 선정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 신규 선정기업  규모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 신규 선정기업 규모

▲*단위 : 개사,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신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신산업 분야별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으로부터 산업별 특성에 맞는 특화 지원을 받게 되는데, 우주·항공 분야는 한국우주항공연구원을 통해 보유 장비를 활용한 기술개발과 사업화 촉진, 글로벌 인허가 획득, 국제 항공우주전시회 동반 참가 및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만큼 연구원 창업 스타트업이 전체 선정 대비 80.2%(174개사)를 차지했고, 지난해까지 평균 누적 투자액 89억원, 지난해 평균 투자액은 18억원으로 민간에서도 기술력을 검증한 우수한 스타트업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존 20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중 별도 평가를 통해 글로벌 기술성과 매출·고용·투자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 15개사를 선정했으며, 이 중 4개 기업은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하여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후속지원에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은 향후 2년 동안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자금을 후속으로 지원받게 된다.


후속지원 스타트업의 경우, 최근 3년(2020~2022년)간 평균 누적매출액이 80억원, 평균 고용 95명, 평균 누적 투자 유치액은 165억원으로 향후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순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