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게임 꿈나무 육성 온힘…고교생 재능기부 멘토링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0 16:35

현직자가 직군 탐색·멘토링, 코칭, 실무 노하우 제공

오는 10~11월 중 게임 프로젝트 완성작 발표 예정

크래프톤 멘토링 프로그램

▲17일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진행된 베터그라운드 행사에서 크래프톤 구성원(사진 가운데)이 참가 학생들에게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을 하고 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지난 17일 고등학생 대상 재능기부 프로그램 '베터 그라운드(BETTERGROUND)'의 두 번째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베터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게임 개발에 도전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래프톤 구성원들이 직군 탐색과 멘토링, 코칭, 실무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게임 개발자로 성장하길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 교육 전문 국제 비정부 기구(NGO) '제이에이코리아'와 함께 운영한다.



베터그라운드 2기에는 일반고를 포함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50여 명이 지원했으며, 게임 개발 기획서 검토 등의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109명이 선정됐다.


크래프톤에서는 실제 게임 개발 직무에 종사 중인 구성원 26명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참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퍼블리싱, 프로젝트 매니저(PM), 품질관리(QA)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던 순서는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이었다.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은 크래프톤 구성원이 직접 멘토로 나서 학생이 개발 중인 게임 프로젝트에 대해 조언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개발 중인 게임을 설명하고, 크래프톤 구성원들은 게임 개발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피드백을 제공했다.




한편, 참가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받은 멘토링을 토대로 게임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중 10여 개 팀을 선발해 6월부터 9월까지 약 12주 동안 현업 자의 코칭을 제공하는 후속 멘토링 프로그램 '베터그라운드 업)'을 진행한다. 완성된 게임 프로젝트는 오는 10월~11월 중 발표 예정이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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