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순간의 기록을 담아 저축할 수 있는 기록통장의 첫 번째 아티스트 제휴 상품인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기록통장은 가장 사랑하는 대상과의 의미 있는 순간마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편리하게 저축하고 저축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스타가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규칙을 정해 저축하는 방식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기록통장 with NCT WISH는 이런 기록통장의 첫 번째 제휴 상품이다. 26주적금과 저금통, 미니(mini) 26일저금에 이어 제휴 모델을 확장한 것이다. 이번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하며 처음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권과 손을 잡았다.
NCT WISH는 지난 2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데뷔 싱글 'WISH'로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데뷔 50일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NCT WISH와 함께 한 이번 상품은 이날부터 6월 21일까지 한 달간 가입할 수 있으며, 팬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록통장 with NCT WISH의 저축 규칙부터 NCT WISH 멤버들이 직접 정한 규칙으로 설계됐다. NCT WISH 멤버들은 '노래 듣고 싶을 때', '자컨(자체 제작 컨텐츠) 보고 싶을 때', '보고 싶을 때', '직캠(직접 찍은 영상) 보고 싶을 때', '레전드짤 발견했을 때', '생각날 때' 등 총 6개의 규칙을 구성했다.
NCT WISH의 사진으로 기록통장을 꾸밀 수 있으며, 한정판 템플릿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다. 저축할 때 멤버들이 남긴 음성 메시지와 직접 그린 이모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응원의 마음을 담은 저축 취지를 살려 기록통장 with NCT WISH에 쌓인 저축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NCT WISH·NCTzen(NCT WISH 팬덤명)'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캠페인도 펼치기로 했다. 기부금은 최대 1억원까지다. 상품 판매 종료 이후 카카오뱅크가 NCT WISH·NCTzen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기록통장 내 '팬 화력 보기' 서비스를 통해 기부금 목표 달성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납입할 때 메모를 남기면 '응원 전광판'에 랜덤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NCT WISH 멤버도 함께 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기록통장 with NCT WISH 출시를 기념해 NCT WISH 멤버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이용하며 '메모 남기기' 응원을 많이 한 상위 10%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명은 '봉사활동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최종 선정된 10명의 고객은 NCT WISH 멤버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 다른 경품인 멤버들의 친필 사인 CD도 추첨을 통해 100명의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록통장 with NCT WISH에 가입하기만 해도 당첨 고객 1000명에게 제공되는 NCT WISH 키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자동 응모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이번 기록통장 with NCT WISH는 선한 팬덤 기부 문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 상품"이라며 “저축하는 모든 순간마다 NCT WISH와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