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송이 자랑하는 에버랜드 장미축제, 열흘간 25만명 즐겼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8 18:14

에버로즈 컬렉션존, 거품체험존 등 높은 인기 누려
온라인 언급량 20%↑, SNS 콘텐츠 200만뷰 달성

에버랜드

▲에버랜드 장미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장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봄나들이를 즐기려는 고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 17일 장미축제 개막 후 지금까지 열흘간 25만명이 다녀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방문객 대비 약 11% 증가한 규모다.


또한, 장미축제 초기 반응을 분석한 결과 블로그, 카페 등 고객들의 온라인 언급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에버랜드는 소개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SNS 채널에 올라온 장미축제 콘텐츠 누적 조회수도 200만회를 돌파했다.



올해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함께 에버로즈 컬렉션존, 오디오 도슨트,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한 거품 체험 '거품멍전' 등 장미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한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에버랜드가 2013년부터 직접 개발한 국산 장미 30품종과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빨간 장미꽃 천여 송이를 형상화한 길이 9미터, 높이 4미터 규모 초대형 조형물과 세계 최고 장미정원 수상 현판도 장미원 중앙에 새롭게 설치했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은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장미 개화 속도가 예년보다 빠른 편"이라며 “이번 주말에 장미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6월 9일까지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 '가든패스'를 출시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를 원하는 시간만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용 시간에 따라 1만원부터 4만원까지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