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호조가 예상된다고 보고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18.5%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아이폰 16이 출시 예정이고 차량용 무선충전기(BH EVS) 사업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응로 추정되며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분기 추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4111억원, 추정 영업이익은 95.6% 증가한 1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아이폰15 판매 양호 속에 아이폰16의 선제적인 생산으로 최고 매출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매출 역시 매출(1조1000억원), 영업이익(93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41.1%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비에이치의 매출은 역사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분기와 하반기 실적 호조에는 아이폰16 외에도 차량용 무선충전기 사업이 새롭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지난해ᄁᆞ지는 무선충전기 사업 인수와 관련해 추가 비용이 반영됐으나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