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신작과 비용 효율화로 이익 레버리지 기대 [IB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31 07:06
데브시스터즈 CI.

▲데브시스터즈 CI.

IBK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쿠키런 신작의 글로벌 흥행기대감과 비용 효율화에 따른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이후 흥행 기대감이 높은 '쿠키런: 모험의탑'이 6월 출시 예정"이라며 “지난해 경영쇄신 이후 비용 효율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흥행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쿠키런 IP와 검증된 개발력으로 잠재 성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규 게임인 '쿠키런: 모험의 탑'은 6월 26일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캐주얼 액션 장르로 글로벌 CBT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사전 예약이 1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이번 신작은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의 최초 3D모델링을 적용한 작품으로 싱글, 협동 콘텐츠가 가능한 캐주얼 게임이다. 이 연구원은 “타켓 게이머층이 넓기 때문에 흥행 기대감이 높다"며 “하반기는 대전 슈팅 게임인 '쿠키런: 오븐스매시'도 출시가 예상돼 신작 게임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고 경영진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사업 및 비용 효율화의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비상 경영 체제 속에서 사이드불릿 서비스의 빠른 종료 및 브릭시티 개발 인력 최소화 등 쿠키런 IP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 및 비용 효율화 결과가 반영되면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3%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은 -7.2% 감소하면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경영 쇄신이 지속되면서 게임 흥행 이후에 비효율적인 사업 구조로 재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었던 과거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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