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올여름 폭우 및 태풍에 대비해 주택, 온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총력을 다한다.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하겠으며,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산악지형이 많은 지형 특성상 폭우 및 태풍에 의한 피해 발행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여 도민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촉구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풍수해를 입은 도민 중 주택 4건, 온실 1067건, 소상공인 216건으로 총 1404건, 40억650여만원의 풍수해보험금을 수령했다.
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대설, 지진 등 9가지 자연재난으로 인해 주택과 온실, 소상공인(상가‧공장)에게 재산피해가 발생하면 실질적인 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자 부담 보험료 70% 이상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하고 도비와 각 시군비 추가 지원으로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경제 취약계층은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7개 보험사에서 개별적으로 가입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을 방문해 가입 가능하다.
조관묵 도 자연재난과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크고 작은 재난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도민이 풍수해 보험을 가입해 재난 발생 시 조기 극복 및 안정적 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