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영업이익 4.4조원 예상, 사상 최대 실적 기대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4 08:55
LG전자 CI.

▲LG전자 CI.

KB증권이 올해 LG전자의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일 김동원 연구원은 “가전 (H&A)은 연평균 30% 매출 성장을 나타내는 냉난방공조 (HVAC) 및 구독가전 등 가전 신사업 확대 영향으로 올해 공조 과 구독가전의 영업이익 기여가도 35%에 이를 것"이라면서 “냉난방공조 매출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과 발열 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칠러 (Chiller)를 포함한 AI 냉각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어 2023년 4조20000억원에서 2030년 8조50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기존 렌탈과 달리 소모품 교체와 성능 점검까지 관리가능해 최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구독가전 매출은 국내에서 해외시장으로 확대되며 2030년 4조4000억원으로 작년보다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에 따라 가전 신사업의 높은 수익성으로 2027년 냉난방공조와 구독가전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51%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기준 분기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상회하며 직전 최대 영업이익(2021년 2분기 8781억원)을 3년만에 경신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늘어난 1조1000억원으로 추정돼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가전 영업이익은 HVAC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26% 늘어난 7573억원(영업이익률 9.0%)으로 전망되고, 전장부품(VS) 영업이익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 따른 통합 모듈 출하 증가에 따른 판가 상승 영향으로 1058억원(영업이익률 3.8%)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이 추정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LG전자 냉난방공조 매출은 작년 4조2000억원에서 2030년 8조5000억원으로 7년 만에 2배 성장할 전망"이라며 “2024년, 2025년 LG전자 영업이익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B2B 냉난방공조시스템 과 구독가전 매출 증가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돼 향후 가전의 진화는 LG전자 실적 레벨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