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4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웰푸드에 대한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롯데웰푸드의 연결 매출액은 1조 856억원, 영업이익은 64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저수익 식자재유통 사업 매출 축소 영향으로 관련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원유 시세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유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빙과 매출액은 9%, 건과 매출액은 5% 성장해 주력 사업부의 매출 성장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한 연구원은 “합병 법인 출범 후 가장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사업부는 국내 빙과 사업부"라며 “경쟁을 위해 유지했던 저수익 제품군들을 과감히 단종시키고, 주력 브랜드 및 신성장 동력인 H&W 제품들로 투자를 집중해왔던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 효율성 증대 및 그간 투자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효과가 이번 성수기에 전사 손익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0월 인도 초코파이 3rd 라인 추가 가동에도 1분기 기준 인도 초코파이 생산 가동률은 90%에 육박한다. 이는 내년 중순에 있을 두번째 신규 브랜드 런칭(빼빼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인도 푸네 빙과 신공장은 이달 완공돼 8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푸네 신공장 가동을 계기로 지역(서북부→중남부) 커버리지 확대 뿐 아니라 신규 브랜드 런칭(월드콘, 메가톤→돼지바 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