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28.6억원 투입… 산단 진출입로 특화디자인, 근로자 인프라 조성
김제=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김제시는 4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사업에 공모해 순동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4년 6월 한국산업단지와 협약후 오는 2026년 12월까지 28억 6000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산업단지 진출입로에 특화디자인이 적용된 입구간판, 글자조형물, 꽃 조형물 조명을 설치해 산업단지입구의 시인성을 높이고, 산단내 주도로 약850m에 주차공간, 휴게공간, 블록담장, 트랠리스, 등을 조성 할 계획이다. 또, 순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예정지 주변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산단내 근로자들의 보행이동, 산책을 지원함으로써 근로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쾌적한 보행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화디자인이 적용된 업체사인가벽을 순동산업단지 내 34개를 설치하고, CPTED 범죄예방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가로등으로 교체해, 야간경관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산단 내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해 구상한 사업인 만큼 관련기관, 단체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아름다운 거리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노후산단의 이미지 제고로 청년들의 유입을 활성화 시키고, 새로운 방문객 유도 및 근로자의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순동산업단지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사업 추진으로 근로자, 지역주민, 방문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걷고 싶은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