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지역소멸위기 ‘홍천 농업·농촌 발전과 지원방안’ 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7 22:53
장태평 농업특위원장, 농어촌 소멸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이 기조특강으로 '농어촌 소멸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홍천 농업농촌 발전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농촌 소멸위기시대 홍천군의 발전을 위해 국가정책을 접목하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군의장 및 청년 농업인을 비롯해 관계자 등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전 농림부장관)의 기조특강에 이어 사회적 처방과 리비랩을 통해 홍천군의 농촌농업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토론했다.


먼저 장태평 농특위원장은 '지역소멸위기 시대, 농촌농업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장태평 농특위원장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이 7일 홍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홍천자치포럼에서 기조특강으로 '농어촌 소멸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장 위원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농업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수익증대를 위한 규모화·조직화, AI, 공장형 등 규모있는 투자로 미래형 기술 산업 지원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규모있는 투자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식품산업과 연계해 수출을 확대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출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농어촌 발전 방안으로 △농어촌융복합산업 발전 △지역 특성 살린 농어촌 관광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 발전 계획 △복합체류형 쉼터 조성 △유휴 부지 및 시설 활용 등을 사례를 들어가며 제시했다.




이어 이용천 연세대 미래평생교육원장을 좌장으로 한 발제 및 토론을 벌였다.


남은우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학장은 '원주 사회적 처방 적용 사례와 시사점'을, 하상섭 교수는 '홍천 리링랩 활동을 통한 홍천군 지역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가 이어졌다.


발제 후 이용천 교수를 좌장으로 김기업 마을상생플랫폼 대표, 김주원 홍천 특별자치도추진위원장, 김정헌 강릉원주대 안보전략센터 원주센터장, 김지용 홍천문화터미널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박영록 군의장은 “전국의 많은 농촌이 홍천군과 같이 소멸 위기에 처해 있지만 어느 시군보다 큰 면적을 가진 홍천은 농촌 소멸위기 시대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며 “홍천군이 처한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지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 오늘의 자리가 마련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홍천군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신영재 홍천군수

▲신영재 홍천군수가 7일 홍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홍천자치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홍천 농업 발전 및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위한 자리이다. 보다 더 적극적인 대안들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도시에서 할 수 없는 규모있는 농사와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유통, 가공 등이 기계화, IT기술의 접목 등과 연계해 발전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2차 개정안을 적용한 실행이 8일부터 적용된다. 4대 규제특례안에 농촌활력지구 지정을 통한 대안도 가능하게 됐다. 농업 규모를 늘리고 영농기계화가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생산하고 가공하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홍천 농업·농촌 발전과 지원방안 및 현재 홍천군이 처한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는 방안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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