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이 10일 보고서를 통해 엠게임에 대한 주가전망 '긍정적(Positive)', 적정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엠게임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4.9배로 평가, 과거 게임주들이 PER 20배 이상을 받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그동안 마땅한 신작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엠게임은 최근 베타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친 '귀혼M' 정식 출시가 임박했고, 4분기 '전민강호' 퍼블리싱도 앞두고 있어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IP인 '열혈강호'는 언제까지 중국시장에서 먹힐지 우려감이 존재하긴 하지만, 연 매출 300억원 이상 꾸준히 달성하며 캐쉬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북미, 유럽을 공략한 '나이트 온라인'도 2022년 11월 신규 서버 추가로 2023년 상반기 매출이 2022년 전체 매출을 뛰어 넘으며 고성장 중이다.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의 견조한 매출이 예상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귀혼M', '전민강호' 흥행 여부에 따라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에 출시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큰 인기 끌며 현지 매출 1위를 달성해, K게임이 다시 흥행할 전망"이라며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고조되고, '시프트업'까지 상장을 앞두고 있어 게임섹터 전반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