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10일 중앙선 폐선로를 관광자원으로 할용하는 반곡역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시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식적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등 순서로 진행했다.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은 반곡동 반곡역에서 판부면 금대리 구간 중앙선 폐선로를 활용해 반곡역에서 똬리굴가지 총연장 7706m, 총면적 15만8874㎡ 규모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반곡역사 공원조성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치악산 바람길숲과 연계해 도심 속 힐링 산책로를 제공하고, 관광열차 운영, 문화 갤러리, 상징 조형물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약 2㎞에 달하는 국내 최장 디지털 테마터널(금빛 똬리굴)을 조성하여 최첨단 IT 기술과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운영하여 오감으로 즐기는 참여형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원주 대표 핫 플레이스 조성을 통해 원주만의 특색있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누구나 찾고 싶은 재미있는 도시 원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