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이 '한일톱텐쇼'에서 오드리 헵번으로 변신한다.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오늘(11일) 방송되는 '한일톱텐쇼' 3회에서는 계은숙과 함께 6개 부문 여왕을 시상하는 '계은숙 쇼'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전유진과 우타코코로 리에가 '수상의 여왕' 부문에서 맞붙는다. 이 대결은 계은숙이 수상한 곡으로 무대를 꾸며 더욱 기대를 높인다.
특히 전유진은 우아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오드리 헵번 룩'으로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전유진은 “선생님이 제 나이쯤 데뷔를 하셨다고 들었다"라며 “그래서 저도 열심히 해서 선생님께 인정을 받아 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진다고. 청아하고 깔끔한 목소리로 계은숙의 일본 데뷔곡 '오사카의 황혼'을 열창해 “진한 감성이 묻어난다"는 극찬을 받는다.
리에는 “예전에 선생님의 '북공항'이라는 듀엣 곡을 현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과 노래방에서 부른 적이 있다. 소중한 마음을 담아 노래하겠다"라는 깜짝 고백으로 모두 웃음을 터트린다. 리에는 계은숙이 일본 레코드 대상을 받았던 '술에 취해서'를 선곡, 깊은 감성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취하는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끌어낸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계은숙이 전유진과 리에에게 각각 “영원한 소녀 같다", “다양한 목소리의 소유자"라는 극찬을 전한 가운데 과연 계은숙으로부터 '수상의 여왕봉'을 받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