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업도약패키지’, 스타트업 성장 지원 눈길…올해 15개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2 10:51

PoC·투자·해외 진출 등 도와…사업 협력 강화

KT

▲이원준 KT SCM전략실장,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 김윤정 창업진흥원 혁신사업화본부장 등 참석자들이 '판교 테크데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KT는 경기도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 사 스타트업과 KT사업부서 임직원이 만나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행사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 출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KT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경북대학교가 함께 운영한다.


이번 판교 테크데이에는 △그루브웍스(콘텐츠) △디엠테크컨설팅(스마트팩토리) △라이브데이터(AI교육) △리플에이아이(AI태깅) △마이프랜차이즈(창업 미디어) △별따러가자(AIoT) △베슬에이아이(생성형AI) △비빔블(Cloud 콘텐츠) △테스트뱅크(AI교육) △업스테이지(AI) △에이스에듀(교육콘텐츠) △엔에스원소프트(AIoT) △위아트(미술 콘텐츠) △지오앤(자율주행) △포인테크(AIoT) 등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서비스와 KT 사업협력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KT사업부서와의 매칭을 통한 신사업 추진 기회,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기술 검증(PoC)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과 함께 KT그룹 및 KT 운용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KT는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올해까지 3년간 총 56개사를 선정·지원 중이다. 이들은 그룹과의 사업 협력 및 해외 진출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일례로 음성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휴멜로는 협업 사업화 멘토링, 사업개발비 지원 등을 통해 2022년 7월 'KT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KT 그룹사인 밀리의 서재와 협력해 AI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한 오디오북을 제작한 바 있다.


권용석 휴멜로 대표는 “KT와의 사업 협력,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KT의 투자 유치를 받아 어려운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판교를 중심으로 KT와 AICT분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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