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북한 오물풍선 원인 추정 산불 발생 현장 긴급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2 07:47
북한오물풍선 원인추정 산불발생현장 점검

▲김진태 도지사는 11일 북한 오물풍선 원인 추정되는 산불 발생 현장인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산 25-18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지사는 11일 북한 오물풍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 발생 현장을 긴급점검했다.




김 지사는 산불 현장에서 브리핑을 받고 발화 지점과 오물 풍선의 위치를 꼼꼼히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내 북한 오물 풍선은 지난 주말부터 29개가 식별된 후 28개를 수거했다.



산불 개연성이 있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불은 10일 오후 4시 40분경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산 25-18에 발생해 산림 66㎡를 태운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김 지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찰 국과수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했다.




또 군 당국에는 사실이라고 판명나면 주유소, 가스저장소 등 낙하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화재풍선, 테러 풍선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요청했다.


김진태 지사는 “오물풍선이 8m 높이에 걸려 있었는데 소나무 가지에 달려있는 비닐에 불탄 흔적이 보이는데, 땅에서 먼저 불이 붙었다면 8m 위로 올라갔을 리가 만무하다. 오물풍선과 화재 사이에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며 “강원도는 접경지역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고 가장 피해를 많이 받는 지역이라며 소방군경 합동으로 대응태세를 갖추는데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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