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장비 전문 벤처기업 애로사항 청취, 불합리한 규제 해소에 노력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13일 부산 부산진구 소재 벤처기업인 ㈜고려차량(대표이사 이석희)을 방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산시 규제혁신추진단장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 해소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에 따르면 ㈜고려차량은 화물 수송용 철도차량 제작, 유지보수 및 검수 전문 벤처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철도차량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TCMS)을 개발·적용하는 등 우수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기보는 ㈜고려차량이 보유한 특허에 대한 가치를 산출하여 특허청의 IP협약보증을 지원하였고, '23년 고성장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 'Kibo-Star 밸리' 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석희 대표와 함께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산업에서 차량 데이터 확보관련 IoT기술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기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수 기술을 확보한 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울경·대구경북지역 직원들과 열린소통을 위한 대화시간을 마련하였으며, 직장 동료와 세대 사이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칭찬 메시지를 공유하고 긍정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직원 상호 간 긍정의 메시지를 나누며 배려와 존중의 조직문화를 함양할 것을 강조하고, 세대 간 허물없는 소통으로 활력 있는 조직을 구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종호 이사장은 올해 부산 소재 기업방문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지역별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규제애로를 적극 발굴·개선함으로써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기반 규제 혁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