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댐 관리교, 주말엔 자전거·보행자 통행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3 00:20

11일 춘천시-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업무협약
올해 하반기부터 주말(공휴일 포함) 의암댐관리교 통행

의암댐 관리교 자전거·보행자 주말 통행 협약

▲육동한 춘천시장(오른쪽)과 김창균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장은 11일 의암댐관리교 자전거·보행자 주말(공휴일 포함) 통행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11일 오후 접견실에서 김창균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장과 의암댐관리교 자전거·보행자 주말(공휴일 포함) 통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의암댐관리교를 주말(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 한해 개방한다.


이번 협약은 신연교를 통행하는 차량과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의 충돌 위험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북한강 자전거길을 찾는 자전거 이용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의암댐 인근 신연교 구간은 자전거도로 및 인도가 별도로 설치돼 있지 않아 차량과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와 충돌 위험이 항상 존재해 왔다.


신연교는 시에서 관리하는 2종 시설물로 준공된 지 40년 이상 경과로 자전거도로 연결이 어렵다.




이에 육 시장은 의암수력발전소와 의암댐관리교를 차량을 제외한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에게 주말(공휴일 포함) 동안 개방하기로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개방에 앞서 의암댐관리교~신연교 구간에 자전거도로 160m를 개설하기 위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의암댐관리교에 안전시설물 설치, 노면 도색, 안전요원 배치 등으로 하반기부터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규 시 도로과장은 “주말(공휴일 포함) 동안 의암댐관리교를 이용함으로써 신연교 구간 통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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