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최대 15톤 생산, 구례 밀 브랜드 확립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구례군은 농촌진흥청 식량 산업 분야 주요 기술 보급 사업인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지난 2022년 12월부터 추진하여 1년 6개월 여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30억 원(국비, 군비 각 15억)을 투입해 밀 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단지 조성 및 전문 제분 시설을 구축해 전국 최초로 고품질 국산 밀가루 대량 생산시스템을 보유하고 1일 최대 15톤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군은 사업을 마무리하며 지난 5월 16일 전문 제분 시설 구축 준공식을,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밀축제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 지역관계자가 함께 밀 수확 영농 현장과 전문 제분 시설을 시찰하며 국산 밀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식량자급률 확보를 위한 우리 밀 생산 기반 확대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구례군의 우리 밀 산업 육성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 밀 브랜드를 확립하여 구례 밀가루가 국민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