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더워지니 실적 기대감에 빙그레 [IB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7 09:42
빙그레

▲ci


IBK투자증권이 빙그레의 실적이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13만원으로 유지했다.




IBK증권은 빙그레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234억원과 601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컨센서스인 4126억원과 513억원을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김태현 IBK증권 연구원은 “작년 대비 4~5월 평균 기온이 높았고, 첫 폭염특보가 일찍 발령 됐음을 고려하면 빙과 판매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빙과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의 메로나(판매비중: 80~90%) 판매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그는 “바나나맛우유 가격인상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냉장커피도 기저 효과와 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닥터캡슐(드링크형) 판매 호조로 발효유 매출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빙그레는 지난 분기 바나나맛우유 판매 호조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도 미국 한인 마켓과 중국 편의점·오프라인 할인매장 등으로 납품이 확대, 두자릿대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속도 면에서 다소 아쉽지만 올 들어 영국 등 유럽 지역에 신규 진출하는 등 해외 판로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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