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아키에이지 워’ 27일 글로벌 출격…중화권 집중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7 16:12
카겜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오는 27일 대만 및 중화권,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9개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오는 27일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서비스 지역을 글로벌로 넓혀 이용자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가 대만 및 중화권,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9개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게임은 원작 '아키에이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한다.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 고퀄리티 그래픽과 뛰어난 최적화가 특징이다.



지난해 3월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3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지 특성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가동하며 이용자 모으기에 나선다. 글로벌 버전 정식 출시를 기념해 현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대만 프로야구단 '타이강 호크스'와 협력, 주말에 타이베이돔에서 '아키에이지 워(대만 서비스명- 상고세기: 전쟁)' 응원 행사를 열고, 코스플레이어와의 포토존 및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대만 현지에서 글로벌 쇼케이스를 개최, 현지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주요 개발자와 현지 운영 담당자들이 직접 향후 서비스 계획을 설명했다. 이후에도 현지 인기 치어리더 팀과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한 지역 특화 마케팅을 펼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하드코어 MMORPG를 글로벌 무대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한 경험을 토대로 '아키에이지 워'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만은 MMORPG가 전통적 강세를 보이는 데다 대규모 전투 및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 게임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완벽한 현지화와 각 지역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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