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백신이 없어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보건소는 어린이집 42개소 및 유치원 10개소를 대상으로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홍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월부터 증가해 6월~9월에 많이 발생한다.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의 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환경 표면에서 장시간 생존할 수 있어 장난감이나 손잡이 등 손이 자주 닿는 표면을 소독해 환경을 관리해야 한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영유아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단시설에서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수족구병 홍보자료와 환경 소독 방법을 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해 가정에서도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