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인도에서 두 자릿수 성장 기대[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8 08:48
롯데웰푸드 CI

▲롯데웰푸드 CI

롯데웰푸드가 인도 사업 성장과 국내 식품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27.8% 상향 조정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 건과자와 아이스크림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작년 10월 가동을 시작한 초코파이 3번째 라인이 1분기에 80%에 가까운 가동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하반기 인도 동부 푸네에 아이스크림 신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에는 인도 첫 빼빼로 공장도 가동할 계획이다. 강 연구원은 “신규 공장 가동 일정을 감안하면 인도 건과자와 아이스크림 매출은 2026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운 날씨도 국내외 아이스크림 사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아이스크림 사업은 제품 정리를 마치고 신제품을 적극 출시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인도에서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2분기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웰푸드는 해외 성장, 폭염 수혜, 수익성 개선 등 다양한 호재가 있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2023년은 롯데웰푸드의 인도 사업 성장과 국내 식품 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시기"라며 “주가 목표가를 23만원으로 27.8% 올려 잡았다"고 밝혔다.





강현창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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