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에 저출산 수혜주 급등…캐리소프트 상한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0 09:26
저출산고령사회위 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열린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범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육아용품·유아 콘텐츠 등 저출산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아동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9.94%가 올라 4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기 침대나 매트 등 유아용 가구를 판매하는 꿈비도 전 거래일 대비 20.04% 오른 1만3000원에 거래 중이며 에뜨와 등 유아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가방컴퍼니(13.18%), 삼성출판사(11.11%)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경기 판교 HD현대 아산홀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장기 인구전략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통해 “오늘부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선언한다"며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때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3대 핵심 분야로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 등을 제시했다.




현재 6.8%인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임기 내 50% 수준으로 높이고 육아휴직 급여도 첫 3개월은 월 25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남성의 출산휴가를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이 가능한 자녀 연령을 8세에서 12세로 상향하는 한편 2주씩 단기간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 제도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주에게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으로 월 1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