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제분 비용 절감, 정부수매 외 부가적 소득원 창출
김제=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김제시는 21일 우리밀 제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최근 밀산업 제고 정책으로 김제시 밀 재배면적은 전국 밀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하였으나, 김제시는 제분시설이 없어 다른 지역에 위탁하여 제분해 왔다.
시는 제분시설을 준공함으로써 위탁제분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생산된 밀 제분대행으로 우리밀 제분 거점도시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밀 재배농가는 제분공장과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밀을 판매함으로써 정부수매 외에 부가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축된 제분시설은 1등급 밀가루 50% 이상, 2등급 밀가루 20% 이상 생산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시간당 1.5톤(원곡 기준)의 제분 능력을 갖춰 연간 1만 3,000톤(원곡 기준)의 제분이 가능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우리밀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하여 우리밀 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며, 국가 밀 정책사업과 더불어 김제시 밀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