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때마다 먹통! 분통터져”... 기장군 정관아쿠아드림파크 또 말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4 10:20
“수강신청 때마다 먹통! 분통터져

▲누수 방지 공사하기 전 정관아쿠아드림파크 수영장 복도 누수 모습. 제공=에너지경제신문 DB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누수 사고'로 인한 1년여 운영 중단, '수강신청 먹통 현상' 등으로 그간 수차례 구설에 오른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윤재)이 운영하는 정관아쿠아드림파크가 24일 7월 수강신청에 또 다시 먹통으로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해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수강신청에서 이미 먹통현상을 겪은 정관아쿠아드림파크는 올 7월 수강부터는 추첨으로 신청방법을 바꾸면서 24일부터는 나머지 잔여분에 대한 추가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하지만 2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선착순' 추가 신청에서 또 다시 먹통현상이 발생하자 기장군 주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정관아쿠아드림파크 관계자는 “먹통이 아니라 지연이다. 제 휴대폰에서는 대기 번호가 200여 번으로 뜬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번 먹통 사태 이후 대처를 묻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회선(트래픽)을 2만 회선으로 늘였다. 먹통을 방지하는 조치까지 시행중이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장군 정관읍 주민 A씨는 “추가분이면 신청자가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나마도 홈페이지 마비가 발생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매번 일을 어떻게 이렇게 하는지 한심할 따름"이라며 “지난번에 그 난리를 겪고도 정신 못 차린 모양"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지난 4월까지 부산 기장군의 인구는 17만 7341명이며 2만 트래픽은 기장군 인구의 11%가 동시에 접속해야 다운되는 트래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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