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지원으로 PF시장 정상화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4 09:25

저축은행 보유 부실 브릿지론·토지담보대출 등 유동화 방식으로 인수 지원

캠코,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지원으로 PF시장 정상화 기여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구조도. 자료제공=캠코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1일 PF시장의 정상화 지원을 위해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실 브릿지론 및 토지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유동화 사채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지원은 최근 저축은행의 지속적인 연체율 증가 등에 따라 여신 건전성 제고 및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20개 저축은행과 유동화전문회사(SPC)는 지난달 24일 약 1488억 원(총 채권액) 규모의 고정이하 부실 브릿지론 등을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매입대금 마련을 위해 유동화전문회사(SPC)는 총 1048억 원의 유동화 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캠코는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발행하는 약 786억 원의 선순위 유동화 사채 전액을 인수하고, 후순위 유동화 사채는 민간 NPL펀드가 인수해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이 신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종국 캠코 부동산금융안정지원단장(경영지원부문 총괄이사)은 “캠코의 신속한 자금 투입을 통해 저축은행의 대규모 부실채권을 적기에 정리 할 수 있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금융회사 등의 건전성 제고를 통해 국민경제에 안정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1조1000억 원 규모의 새마을금고 부실채권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는 이번 저축은행 부실채권 유동화 인수와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추가 인수 등 금융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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