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선박 사이버 보안기술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5 14:51

LR·DNV·ABS·KR 등 글로벌 6대 선급으로부터 기본인증 획득

HD현대

▲HD현대가 6대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 관련 기본인증을 받았다.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6대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을 완료했다.




HD현대는 최근 로이드선급(LR)과 일본해사협회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장치(LNG FSRU)의 사이버 복원력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한국선급(KR) △프랑스선급(BV) △노르웨이선급(DNV) △미국선급(ABS)로부터 '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술 절차 및 방법론'에 대한 기본인증도 받았다.



선박 사이버 복원력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함은 물론 이미 발생한 정보 보안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해 선박의 운항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이 통합되고 디지털화가 확대되면서 해킹·랜섬웨어 등 보안 공격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는 것도 사이버 복원력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국제선급협회 역시 다음달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력 기술을 확보하도록 의무화한 상황이다.


HD현대는 HD현대마린솔루션을 통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브랜드 '하이 시큐어'를 출시하고, 건조 중인 LNG FSRU에 실제 적용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기술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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