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일정을 마친 뒤 일정 공간에서 팬들과 인사하는 '퇴근길'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영웅은 최근 공식 유튜브에 지난달 25일 대전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 공연을 끝내고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황영웅은 집에 돌아가지 않고 자신을 보기 위해 기다려준 팬들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팬들이 건네주는 인형 등 선물도 받으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팬들에게 연신 손을 흔들면서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 발길을 돌려 마지막까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퇴근길에서 팬 한 분 한 분 손을 못 잡아드리는 게 매 순간 아쉬운 점"이라며 “발길 돌리는 게 많이 아쉽고 마음이 많이 걸린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 때문에 가끔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동을 해 경호팀으로부터 “많이 혼난다"는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황영웅은 “팬들이 언제든지 뛰어놀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모든 팬들이 하나가 되는, 함께 모여 공감하는 자리가 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