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실무협의체 협의회 개최로 교육·보육 업무 일원화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6 18:15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6일 예천군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유보통합 업무의 원활한 이관을 위한 실무협의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실무협의체 협의회 개최

▲유보통합 실무협의체 협의회에서 이상진 교육국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제공-경북교육청

이번 협의회에는 22개 교육지원청과 시군 업무 담당자, 경북도청 보육 담당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유보통합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보육업무 이해를 통해 시군별 협의체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 보육업무는 지난해 정부조직법 통과 후, 6개월의 시행 예고 기간을 거쳐 27일부터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이전된다.


경북교육청은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추진을 위해 지방 단위 업무 이관을 준비하며 유보통합추진단, 유보통합자문단, 유보통합 TF, 도·시·군 실무협의체 등 다양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의 현재 업무 추진 현황,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 조직과 인력, 재정 이관 준비 상황 등을 공유했다.


한 참석자는 “지자체 보육업무의 격차를 줄여 경북의 유보통합이 영유아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정책으로 펼쳐지길 바란다"며, 시군 실무협의회에 적극 참여할 의지를 밝혔다.




교육부는 유보통합 본격 시행 전, 지역 중심의 자원을 활용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질을 높이기 위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방과후 과정 운영비를 학급당 매월 10만 원씩 지급하고, 유아교육체험센터 9곳에서 가족놀이프로그램을 마련해 유아들이 가족과 함께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보통합 업무 이관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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