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메랄코 회장, 두산에너빌리티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6 10:15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원자력·복합화력·가스터빈 분야 중심으로 협력 강화

두산에너빌리티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필리핀 메랄코 회장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정연인 부회장(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메랄코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 메랄코는 필리핀 전체 전력의 약 55%를 공급하는 현지 최대 민간 전력기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방문단이 △APR1400 주기기 △380MW급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 △1700t 프레스 등을 보면서 생산역량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건설 중단된 필리핀 바탄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 및 복합화력·가스터빈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2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마닐라에서 필리핀 환경부·메랄코·아보이티즈 등에게 한국형 가스터빈과 수소터빈도 소개했다. 필리핀은 한국과 동일하게 60㎐ 주파수를 사용하는 덕분에 수출이 용이하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메랄코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전력수급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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